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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 증상
스마트폰 보급 이후로 거북목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거북목이란 말 그대로 거북이처럼 목이 굽어진 형태를 말하는데, 자세가 바르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가장 많이 보는 10대부터 30대의 연령층에서 거북목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거북목을 교정하거나 자세를 바르게 하지 않는다면 목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목은 곡선의 형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잘못된 자세는 일자로 변형이 되어 목이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어깨보다 머리가 2.5cm 돌출되었을 경우 거북목으로 진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cm 이상이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보고 치료를 권유하는데, 그 이유는 목디스크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이 앞으로 돌출되면 머리와 중력의 하중을 분산하지 못하게 되고 근육이 긴장되면서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경추 주변의 신경과 혈관이 눌리면서 두통, 현기증이 발생하거나 이명이 생길 수 있고 팔 저림 같은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을 오래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데, 목디스크 직전까지 갔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거북목증후군 진단법
●목에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나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목을 젖히거나 누르면 어깨, 팔 저림이 더 심해진다.
●목 통증이 오래됐다.
●목을 움직이면 어깨, 팔 저림이 심해진다.
●밤에 목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
●목에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목디스크는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오랫동안 압력을 받아서 퇴행되는 것을 말하며, 디스크가 밀려 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말합니다. 밀려 나온 디스크는 누르는 신경을 누를 수 있는데 위치에 따라 목통증, 두통, 어깨 통증, 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사지마비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거북목을 치료하지 않으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
거북목증후군은 한마디로 생활습관에서 오는 질환인 만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니터를 볼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지 않아야 하며 등을 곧게 펴야 합니다. 장시간 봐야 할 경우에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진단을 통해 심각한 거북목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도수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도수치료는 손이나 작은 도구를 이용해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굳은 근육과 조직을 풀어 주는 것으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까지 가더라도 모를 수 있으니 바른 자세유지와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등의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