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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하는 이유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갈수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에는 성인 4명 중 1명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과 식품첨가물의 사용 증가와 같이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지만 가습기를 이용한 습도조절, 환기, 주기적인 청소와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는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방치하기 쉬운데, 이럴 경우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만성질환이 되어 고질적으로 고통을 겪을 수 있고 생활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 관한 몇 가지 생활수칙을 알려드릴 테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종류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하며, 꽃가루나 진드기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알레르기 항원에 과민반응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주요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계절에 영향을 받는 경우와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두 가지로 나뉩니다. 꽃가루와 같이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유발되며 봄, 가을과 같은 특정 계절에 발병하는 경우가 계절에 영향을 받는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주로 나무, 풀, 잡초 등의 꽃가루가 원인입니다.
일 년 내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비듬, 곰팡이 포자나 바퀴벌레 배설물과 같은 실내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유발됩니다. 알레르기 항원은 다르지만 증상은 모두 비슷합니다. 단지 개인차에 따라서 증상의 심각도가 다를 뿐입니다.
일반적인 증상과 생활수칙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물 혹은 눈의 가려움증
●목이나 귀의 가려움증
●기침
●피로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위와 같습니다. 장소 불문하고 재채기가 터지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데, 공공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재채기가 터져 나와 당황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와 동시에 콧물도 흐르고 눈물도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첫 번째로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찾아 피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많이 나는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잦은 청소 등으로 실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최소화합니다. 두 번째로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또한, 흡연은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 증상이 심할 경우 명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일반의약품 또는 항히스타민제, 충혈 완화제,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이 꺼려진다면 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등을 사용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성분이 입증되지 않는 약초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니 자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환자별로 원인도 다르고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효과나 안정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