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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기능성 위장 장애입니다. 소화계와 관련해서 대장에 영향을 주는데 가스, 복부 팽창 등의 특정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하면 대부분 심각하게 여기지 않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복통이나 복부 팽창감과 불편감, 배변 습관의 변화, 배변의 변화, 가스참, 대변의 점액 증가 등의 상태가 지속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은 가장 흔하게 겪는 문제이고 배변 습관의 변화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복부에 가스가 차서 팽창감을 느끼고 과도하게 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느끼거나 대변의 점액이 정상인들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비정상적인 위장 운동과 내장의 통증 신호에 대한 민감도 증가, 장의 염증, 장내 세균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불안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더 심해진다고 말하는데 사실입니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체리, 수박, 브로콜리, 양파, 마늘, 유당 함유 제품, 일부 콩류와 같이 장에서 발효될 수 있는 특정 탄수화물이나 혹은 알코올 같은 식품은 가스와 복부 팽창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가능한 수용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 배변을 조절하고 설사를 줄여야 합니다. 수용성 섬유질 식품은 바나나, 사과, 귀리, 당근, 고구마, 차전차피 등으로 식이성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생강차, 페퍼민트, 카모마일차 등은 메스꺼움이나 위의 불편감을 완화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거트, 소금에 절인 양배추, 김치 등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생선, 두부, 살코기 역시 소화가 잘되고 양질의 영양가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약성이 좋은 백미는 속을 편안하게 해 주며 퀴노아는 밀과 같이 소화가 어려운 곡물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위와 장 건강에 좋은 마

건강이 이슈가 되면서 마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마는 비장의 건강과 장 기능을 도와줍니다. 마를 잘라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보이는데 이것은 뮤신이라고 하며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전으로 부치거나 죽으로 만들어도 소화가 잘되고 위를 보호합니다.

 

보통은 아침에 마를 생으로 갈아서 먹거나 우유를 함께 갈아서 주스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달걀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는데 껍질을 벗긴 마를 믹서에 갈아 놓고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놓은 다음 마와 흰자, 소금을 섞어 노른자를 얹어서 사십니다. 어떻게 섭취를 하든 마는 위와 장의 건강을 돕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입니다.

 

식이요법

다른 질환의 경우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장 내 발효 가능한 식품은 제한하고 소화를 돕고 장내 면역력을 올리는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일단 사과나 감귤류의 껍질은 질환은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 섭취량을 늘려서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필요한데 섬유질과 함께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살코기나 생선류는 괜찮지만 지방이 많은 부위는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니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 역시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가스가 차는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양념이나 소스 등에 민감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조심해야 하며, 스낵이나 기름 진 간식 대신 구운 감자나 고구마, 떡, 요구르트, 과일 등을 섭취하실길 권해드립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자신에게 안맞는 음식과 잘 맞는 음식을 구분해 놓고 식단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을 사용하거나 굽기보다는 찌는 방식이 좋으니 음식을 만들 때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별 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악화되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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