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비염에 효과 있는 음식
비염은 비강의 염증 때문에 생기는데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동반해서 호흡을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와 목, 눈에 가려움증을 일으켜서 자주 비비면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강에서 생성된 과도한 점액이 목구멍 뒤쪽으로 흘러내리는 후비루증후군도 따라올 수 있는데, 인후를 자극해서 기침을 하거나 쉰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비염은 말 그대로 염증의 하나이기 때문에 염증에 좋은 음식이 비염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연어, 참치, 정어리 등 오메가 3 성분이 함유된 생선류입니다. 식물성 지방이 함유된 호두, 치아시드, 아마씨 등도 효과가 있습니다. 강황, 생강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대부분의 채소류도 면역 강화 및 항염증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렌지, 레몬, 자몽, 딸기, 키위, 토마토 등의 과일류 역시 비염에 좋습니다. 케르세틴 성분이 풍부한 양파, 체리, 블루베리, 포도, 브로콜리, 감귤류도 비염에 좋은 식품이니 자주 섭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장 건강이 좋아져서 면역력이 높아지면 비염 역시 좋아지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요구르트나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데 장의 면역 기능을 강화해서 비염을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요구르트, 김치, 절인 양배추와 같은 발효 식품을 만들어 드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케르세틴이 풍부한 양파
비염약을 처방받으면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우리 몸속에 히스타민의 방출을 줄여 주기 때문에 비염과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되는데, 양파에 있는 케르세틴 성분이 이런 역할을 합니다. 천연 항히스타민 식품인 양파를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넣어 먹으면 비염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생양파는 매운 성분이 있어서 그대로 섭취하면 코막힘이나 비염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맵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 그냥 먹어도 괜찮은 Vidalia 양파 외에는 가급적이면 요리해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양파는 익히면 자극적인 성분을 분해해서 매운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단맛이 납니다. 따라서 찌거나 굽거나 볶는 등의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일부 식재료는 양파와 같이 요리할 경우 효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양파를 단백질이나 곡물 또는 다른 채소들과 함께 요리하면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김치가 발달된 우리나라에서는 양파 김치를 담가 먹는데, 김치로 만들면 발효가 되면서 생기는 유산균까지 섭취할 수 있어서 비염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양파즙은 번거롭게 집에서 만들지 않아도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으니 어떤 방법으로든지 꾸준히 섭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
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비염이 있으면 관리가 중요한데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게 환기시켜야 합니다. 흡연을 피하고 화학물질이나 방향제 등 강한 자극에 노출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해서 점액을 씻어내어 코막힘과 콧물을 줄여줍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이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하려면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침구를 청결하게 유지하며 봄철 꽃가루를 피하는 등 번거롭더라도 건강을 위해 실천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면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음식도 가려 먹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여야 비염, 알레르기를 이겨낼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