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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막바지를 향해 전력을 다하는 이 시기에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치기 쉽습니다. 날씨가 덥다 보니 땀을 흘려서 수분 손실도 많을 텐데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이나 야채, 시원한 차 종류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에어컨 밑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체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냉방병에 걸릴 위험도 큽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감퇴의 우려가 있으니 체력을 보충해 줄 고단백 음식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을 보충해 주는 음식
여름철의 대표 보양식은 삼계탕입니다. 각종 한약재와 인삼, 대추, 찹쌀을 넣어 푹 끓인 삼계탕은 소진된 기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여기에 전복이나 낙지 같은 해산물을 추가하면 영양과 맛에 있어 더욱 훌륭합니다. 더위를 이기고 기운을 내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더없이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로 만든 빵 대신 몸에 좋은 통곡물로 만든 빵에 닭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다면 건강에도 좋고 든든할 것입니다. 속재료는 햄 대신에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를 구워서 넣고 토마토와 아보카도, 양상추 등 건강에 좋은 야채들로 준비하면 수험생 간식으로 알맞습니다.
무엇보다도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으로 구성하고 기름진 고기 대신에 살코기나 새우, 조개, 생선 같은 해산물 위주로 섭취하면 체력을 보충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기름진 고기는 몸에 나쁜 포화지방이 많고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살코기를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 해산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영양면에서 더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음식
수험생이나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음식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음식으로 눈에 띄게 좋아질 순 없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보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통곡물, 견과류, 베리류가 집중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커피류나 당이 포함된 초콜릿 등은 단기적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유제품, 과일과 함께 먹으면 단기적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견과류는 호두, 아몬드, 땅콩, 잣 등을 말하며 비타민E가 풍부해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베리류는 동물 실험 결과 늙은 쥐의 학습 능력과 근육 기능을 크게 향상시켜서 젊은 쥐의 기능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리류에는 블루베리, 라즈베리, 아사이베리 등이 있습니다.
●커피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서 각성 효과를 주기 때문에 단기적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위장장애, 수면장애 등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니 하루 한 잔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이 함유된 음식 또한 두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서 단시간의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지치고 힘들 때 활기를 주는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관리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공부로 심신이 지쳐있습니다. 공부하는 틈틈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탈수가 되지 않게 조심하고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기력을 보충해야 합니다. 공부 스트레스로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과다 섭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음식에는 화학 성분도 함유되어 있고 지나치게 달거나 짜거나 기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건강한 집밥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에너지 음료가 출시된 이후에 학생들의 섭취량이 늘고 있습니다. 에너지 음료는 커피보다도 카페인 함유량이 많아서 잠을 쫓을 수는 있겠지만 건강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효과를 보려고 에너지 음료를 과다 섭취하면 수능 전에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 두시고 에너지 음료 대신에 시원한 과일 주스나 요거트 등으로 대체하시길 바랍니다. 공부를 계획하듯 음식도 계획적으로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