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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은 허리통증과 발열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요로결석

얼마 전 대만의 한 여성이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에서 돌을 300개나 발견해 급히 제거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20대인 이 여성은 심한 허리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결석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신장에서 발생하는 돌은 신장결석, 혹은 요로결석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이 여성이 평소에 물 대신 음료수를 즐겨 마셨다는 것인데, 의료진은 이 때문에 만성 탈수증이 나타나서 신장에 미네랄이 축적되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변에는 염분류인산염과 탄산염, 요산염, 수산염, 암모늄염 등이 다량 녹아있는데, 어떤 원인으로 균형이 깨지면서 결정체가 만들어집니다. 신장결석은 배출되지 않고 남아 점점 커지는데, 대만 여성처럼 허리통증, 발열 증상이 나타나거나 배뇨통, 혈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결석이 큰 경우에는 허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반면 통증은 비교적 적습니다. 하지만 작은 결석들은 이동이 잦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요로폐색, 요로감염,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통풍, 탈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정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상시 생활습관이 중요

신장결석은 비교적 흔한 신장질환의 하나이지만 방치할 경우 암으로 아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고 3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데, 재발률이 20~70%나 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요로결석 환자의 60% 이상이 비만이 있다고 밝혀진 만큼 운동량을 늘리고 서구식 식습관을 자제하는 등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통풍, 당뇨와 같은 대사장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결석을 예방하거나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결석의 주된 성분인 칼슘 섭취와 동물성단백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섬유질은 칼슘이 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을 많이 섭취해서 대사를 돕고 소변의 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아두어야 할 식이요법

1. 하루 15컵 3L가량의 물을 마십니다.

 

2. 칼슘과 인이 다량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줄입니다. 칼슘과 인이 많은 식품에는 우유, 유제품과 치즈, 멸치 등이며 초콜릿과 흑설탕도 좋지 않습니다. 견과류, 버터, 청량음료, 코코아 등도 결석에 좋지 않은 음식입니다.

 

3. 젓갈이나 장아찌, 햄, 소시지 등 염분이 많은 식품과 가공 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아스파라거스, 초콜릿, 시금치, 코코아, 무화과, 자두, 후추, 홍차, 오렌지, 파인애플, 감자, 딸기, 토마토, 콩류 등 칼슘과 수산이 많은 식품은 하루에 한 끼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통풍에 독이 되는 퓨린 성분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도 조심해야 합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은 간, 지라 등의 내장류와 소, 닭과 같은 붉은색 육류, 참치, 정어리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와 소시지, 치즈,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토마토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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