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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의 원인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복부의 뒤쪽, 갈비뼈 바로 아래 위치한 콩 모양의 기관입니다. 신장은 혈액 속에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떨어져도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신장 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성인병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염이나 신부전증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받으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투석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신장이식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증과 같은 신장질환은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따를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정기 검진에서 신장이 안 좋다는 결과를 받았다면 가능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요로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참외 등 칼륨이 포함된 음식은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산도가 높은 음식 또한 신부전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은 물이나 옥수수차, 결명자차처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음식과 블루베리, 샐러리, 양파, 파인애플 등입니다. 블루베리는 신장을 해독하고 박테리아 성장을 차단해서 감염을 막아줍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샐러리는 이뇨 작용으로 독소를 제거하고 신장을 정화해 줍니다. 케르세틴이 풍부한 양파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파인애플은 이뇨작용을 도와서 신장 기능을 개선해 주는데 비타민C, 칼륨, 브로멜라인이 풍부한 파인애플은 이뇨작용을 도와서 신장 기능을 개선해 주고 염증을 진정시키며 신장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파인애플 볶음밥
우리나라에서 파인애플은 생과일로도 팔지만 통조림으로도 친숙합니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B1, 칼륨,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진 과일이며 고기 양념에 갈아 넣으면 육질이 연해집니다.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해서 연육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꼬치에 고기와 함께 구워 먹거나 스테이크에도 함께 먹으면 풍미가 좋아지고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맛에 비해 100g당 약 50kcal로 사과와 비슷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며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파인애플을 과일로 먹거나 고기에 넣거나 주스, 식초로 만듭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파인애플을 이용해 볶음밥을 만드는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맛도 좋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간단합니다. 파인애플을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내고 과육은 잘게 잘라줍니다. 양파와 햄도 잘게 자르고 계란은 스크램블로 만듭니다. 기름에 파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양파, 햄, 밥을 넣고 볶습니다. 여기에 계란과 파인애플까지 함께 넣어 섞어 주는데 굴소스와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완성된 볶음밥은 그릇 대신 파인애플 껍질 속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신장 건강유지
신장 질환은 고혈압과 당뇨가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지지 않게 하려면 과도한 염분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섭취도 줄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해야 합니다. 혈압은 자주 측정해서 수치를 관리하고 혈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당뇨병도 신장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혈당 수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만성 신장질환의 경우 칼슘과 인산염 조절 장애가 있어서 피부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 당뇨가 있으면 혈액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당뇨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간뿐 아니라 신장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조절하거나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같은 특정 약물은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서 조절해야 합니다.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소변 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가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심각한 신장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특별히 아픈 데가 없어도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