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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이나 열감을 동반하며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어린이들에게 주로 아토피피부염이 있었지만 지금은 성인도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동기에 시작해서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병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몸 안의 면역세포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과잉 반응으로 신체를 공격하면서 생깁니다. 아토피피부염 외에도 루프스, 베체트, 크론병, 류머티즘 관절염등이 자가면역질환에 속하며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제나 연고로 병을 완화하는 정도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화학 성분의 연고나 약제가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정상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원인이 되는 환경이나 음식을 조심하며 생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습진에 속하는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으로 자꾸 긁다 보니 염증이 만성화된 상태가 이어지는데 항염증 식품, 항산화 식품, 면역력 강화식품 등을 섭취해 염증은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염증 식품에는 생강, 마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류 등이 포함되며, 요거트와 다양한 색깔의 과일, 채소류 등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
아토피피부염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병을 완치하거나 약물 효과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음식들은 아토피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에는 흰색 채소가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흰색 채소는 무, 양파, 배, 양배추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해 줍니다. 무나 양배추 등은 소금에 절여 발효시키거나 김치로 만들면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져서 장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딸기, 체리, 시금치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으로 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토피는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극대화되고 긁다 보면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분 보충이 필요한데, 물 외에도 수박, 오렌지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이 건조해지지 않게 도와줍니다. 반대로 유제품, 갑각류, 계란, 콩, 밀, 견과류, 조개류 등은 아토피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음식에 반응하는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아내서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튀긴 음식보다는 찌거나 삶아서 먹고 과식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방해가 돼서 독소가 체내 남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찬 음식은 몸 안에서 더 많은 열을 발생케 해서 피부호흡을 방해하므로 가능한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강화
아토피피부염에 가장 큰 문제점은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다는 것입니다. 가려워서 긁거나 문지르면 발적 및 염증이 생기는데, 얼굴, 목, 손, 발과 팔꿈치, 무릎 등 접히는 곳에 발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긁어서 자극이 된 피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꺼워지고 가죽같이 변하며 흉터로 남습니다. 따라서 몸에 닿는 옷을 면으로 입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을 자제하고 천연 재료로 만든 보습제를 바르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도 먼지 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스트레스 등 원인이 될 만한 것은 피해야 합니다. 벌겋게 발적이 생겼을 때 젖은 드레싱이나 붕대를 상처부위에 올려 놓으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나 면역억제제 같은 약을 쓰게 되는데 전문의와 상의해서 본인의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완치가 불가능한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해도 아동기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면역력이 강해지면 점차 좋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상태를 완화시키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