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름철 면역력 높이기
최근 들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유행성 감기나 독감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장마철 습한 환경 때문에 위생 상황도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일단 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잘 낫지 않습니다. 늘 피로감에 시달리고 숙면을 취하지도 못하고 기운이 없어서 스스로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너무 쉽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먼저, 몸에 좋은 음식, 영양가 있는 건강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덥다고 치킨과 맥주를 밤마다 먹는다면 고지혈증, 역류성식도염, 비만 등등 수많은 질병에 노출됩니다. 치킨이 먹고 싶다면 껍질을 벗긴 살코기나 한방재료와 찹쌀을 넣은 백숙으로 드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입맛이 없다면 레몬, 감귤류 같이 새콤한 과일류를 드시고 녹색잎채소를 갈아서 녹즙을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일류나 채소류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요거트를 섭취하면 장의 건강과 면역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은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체계 유지를 도와줍니다. 더워서 입맛이 없다고 해도 통곡물, 과일, 채소, 단백질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면역력이 유지됩니다.
케일의 영양소
건강한 재료로 빠지지 않는 식품은 십자화과 채소류입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무, 케일 등이 십자화과 채소류인데, 이번에는 케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케일은 특유의 쓴맛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는 재소는 아니지만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녹즙의 단골 재료가 되었습니다. 특히 케일은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투병 중인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케일에는 100g당 30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분으로 골밀도를 높여주고 근육과 혈관의 대사에도 필요합니다. 인슐린 분비에도 작용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케일이 채소인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한데 비타민A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부와 점막의 손상을 복구해 주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은 당근 못지않아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적합한 식재료라 하겠습니다. 또한, 비타민B와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K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케일은 익히면 영양분의 손실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으로 먹어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쌈채소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각종 쌈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 씁쓸한 맛이 싫다면 녹즙기에 케일을 넣고 사과나 딸기 등 달달한 과일을 함께 넣어 착즙 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 높이는 생활
어떤 질병이라도 생활습관을 고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습관만 바로 잡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에서 가장 먼저 바로 잡아야 할 것은 식습관입니다. 입에서 당기는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이 아닌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기름기 적은 고기류, 너무 달지 않은 과일과 색색의 채소들입니다. 삼겹살 대신에 고등어를 그릴에 구워서 올리고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안심 부위 등 단백질과 올리브오일을 넣은 신선한 샐러드, 양배추나 케일 쌈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식습관을 고쳤으면 생활습관과 운동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새벽까지 안 자고 낮에 일어났다면 밤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수면은 면역력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어서 수면 패턴을 고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면역력에 악영향을 줄 뿐 이익이 없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금주, 금연을 실천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하루 종일 운동을 10분도 안 했다면 30분 이상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꾸준히 운동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덥다고 집안에 누워만 있지 말고 땀 흘리며 운동을 해야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독감이나 대상포진,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도 많이 하는데 미리 접종을 해서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