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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의 종류와 증상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을 말하며 이 곳에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긴 것을 외이도염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염증이 발생하면 다양한 통증으로 이어지고,가려울 수 있습니다. 도관 내부 및 주변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풀기도 하며 고름이 터져 나올수도 있습니다. 염증과 혹이 외이도를 불완전하게 차단하여 일시적으로 청각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서 급성, 만성, 악성으로 나뉘는데,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외이도염은 대부분 귀가 차단되거나 꽉 찬 것처럼 느낍니다. 특히 만성 외이도염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약한 감염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성 외이도염은 귀에 심한 통증과 함께 분비물이 발생하고 더 심해질 경우 안면신경 마비나 뇌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잦은 수영으로 습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면봉 사용으로 귓속에 상처를 입거나 외이도에 들어간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물질, 과다한 귀지, 잦은 이어폰이나 보청기 사용, 습진, 건선, 당뇨, 지루성 피부염, 건선, 면역저하 등이 원인이 됩니다.
반면에 만성 외이도염은 당뇨가 있는 사람들, 특히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백혈병 치료 중인 경우, 후천성 면역결핍증의 면역 억제 치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건선, 신경피부염 등의 피부과 질환과 녹농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외이도염이 대부분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생제와 항진균제로 치료하는데, 치료과정에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 외이도염의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해서 염증을 완화시키고,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진 경우에는 수술로 넓혀 줍니다. 악성의 경우는 항생제 치료가 원칙이지만 상태가 안좋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에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수영이나 물놀이를 너무 자주 하지 말고 귀에 물이 들어가면 즉시 초치를 취해서 빼내야 하며, 귓속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수영을 자주해야 된다면 귀마개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운 온도도 외이도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너무 찬 물에서 수영하지 않아야 합니다.
귓속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해서 면봉으로 무리하게 빼내려 하다가는 이물질이 더 깊숙히 박힐 수 있으며 면봉에 의해 세균 감염이 되거나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만일 감염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외이도염의 원인이 당뇨이거나 만성질환에 따른 면역치료에 의한 것이라면 당뇨를 조절하고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등 외이도염 외에 다른 질환까지 신경을 써야합니다.
외이도염에 좋은 음식
외이도염을 치료하는 음식은 없지만, 염증을 줄여주거나 면역력을 올려서 감염을 이겨내게 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많습니다. 빠른 치료를 원한다면 이런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당뇨가 있다면 식이 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 체리, 오렌지, 파인애플,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피망, 토마토 등은 비타민C가 많아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외이도염과 같은 염증 질환에는 항염증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아보카도, 아몬드, 호두, 아마씨, 치아씨드, 연어, 고등어 등은 항염증 성분을 함유한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해산물, 견과류, 통곡물 등에 함유된 아연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는 귀 점막의 건강을 돕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는 가 많은 식품은 당근, 시금치, 케일을 포함한 잎이 많은 채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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