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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한 필수 요소지만 지나치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아 체지방으로 축적됩니다. 그런데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시켜서 체중 감량을 돕기 때문에 비만 해소와 예방을 위해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의 분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고 대사 건강을 향상합니다. 2급 당뇨병의 전조인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면 운동이 더더욱 필요합니다. 당뇨, 고지혈증, 동맥 경화증과 같은 대사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데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데 근육이 많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칼로리를 더 태울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살이 찌는 원인에는 '가짜 식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서적인 불안감이나 긴장감, 혹은 정신적으로 자극을 받았을 때 우리는 식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혹은 배가 부른데도 더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조절이 가능합니다. 운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중 관리를 더 쉽게 만듭니다.
아침 운동이 가장 효과적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중 오전 7~ 9시, 낮 11~1시, 저녁 5~8시 사이에 중급 이상의 강도 높은 운동을 시킨 결과 오전 7~9시 사이에 운동을 한 그룹이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는 운동을 낮에 하는 것보다 아침 일찍 하는 것이 체중 관리와 비만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연구를 진행한 교수는 '이 결과는 체중 관리에 고강도 신체활동을 언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려주는 것' 이라며,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비만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체중조절이 목적이라면 아침 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중급 이상의 고강도 운동에는 조깅, 사이클, 테니스, 등산 등이 있고 근력 운동도 포함됩니다. 특히 조깅은 크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으며, 칼로리를 태우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근력운동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 유지를 위해 필요한 운동입니다. 효과적인 근육강화를 위해 올바른 호흡법과 함께 주기적으로 실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가도 생각보다 고강도에 속하는 운동으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신체 발란스를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가와 비슷하지만 기구를 사용하는 필라테스는 유연성과 근육 강화에 좋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법을 택해서 꾸준히 실시하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강도 운동 시에는 부상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시작 전과 끝난 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칭은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 회복을 촉진시켜 줍니다.
운동의 습관화 필요
비만인들은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지방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혈관의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인데, 걷기나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주 3~4회 이상 꾸준히 지속하면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의 비중을 낮추고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이 있다면 운동이 어느 정도 기분을 전환시켜 줍니다. 정서적인 불안감이나 우울감은 식탐을 늘리고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운동은 이러한 요인들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생활의 질을 올리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운동의 습관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