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RA)은 주로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염증, 통증 및 관절의 손상을 가져옵니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서 나타나는 만성 전신성 염증 질환이며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 마디마디가 붓고 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류머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처음에는 손가락 마디부터 시작해서 점점 손목, 발목, 어깨, 팔꿈치, 무릎 등 다른 관절까지 퍼져 전신의 염증과 뻣뻣함,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런 증상이 6주 이상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가끔은 눈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피부에 빨간 반점, 발진이 나타나고 구내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등 관절이 아닌 부위에서 염증이 생겨서 검사를 받아 보다가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받기도 합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베체트, 크론병, 루프스 등 자가면역질환은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의 항체가 우리의 신체, 조직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식해서 스스로 자기 몸을 공격해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신체의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한쪽 무릎이 영향을 받으면 다른 무릎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절 이 외에도, 눈, 폐, 심장, 혈관 및 기타 장기 염증과 유사한 전신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통증과 경직 등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심지어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재발하는 염증은 연골 및 뼈 손상으로 이어져서 회복하기 힘든 지경에 이릅니다. 증상은 연령이나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호르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에 의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의 관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지속적으로 염증을 줄이고, 손상을 치료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효과적으로 류머티스 관절염을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손가락 마디나 기타 관절 부위에 혹이나 염증, 통증이 나타나거나 관절이 아니라도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길 경우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좋고 과체중을 막아서 류머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수영과 같이 충격이 적은 운동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3. 과도한 활동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명상이나 호흡법 등으로 적절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셔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직된 관절을 진정시킵니다. 냉찜질은 관절의 염증과 통증, 저림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편한 신발을 신고 관절에 보호대를 대는 등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6. 음주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고, 흡연도 자가면역질환에 좋지 않기 때문에 금연을 권합니다.
7. 지방이 많은 생선, 과일, 야채, 견과류, 씨앗류, 그리고 통곡물과 같은 항염 식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합니다. 설탕, 포화 지방을 제한하고 첨가물이 많은 제품은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로직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전문인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
관절염에는 무엇보다도 오메가 3 지방산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염작용을 해서 염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로 연어, 고등어, 송어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과 호두, 아마씨, 치아시드, 통곡물 등에 많아서 천연 소염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미, 퀴노아, 통밀,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필수 영양소와 섬유질을 제공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다양한 과일과 채소는 염증을 방지하고 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항산화 성분과 식물 영양소를 포함합니다. 베리류, 체리,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고구마에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레칸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항염증 작용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요리에 추가되거나 보충제로 먹을 수 있습니다. 녹차 역시 항염 작용을 하고 있고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저지방 유제품과 저지방 요구르트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과 비타민 D의 공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