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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식이섬유

 

20대도 안심할 수 없는 대장암

대장암은 대장이나 직장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대부분은 용종에서 시작됩니다. 주로 서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었지만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대장암이 3위를 기록했는데, 더 걱정스러운 것은 20∼49세에서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외국에서 발행되는 의학 저널에서도 대상국가 42개국 중에 20~49세 발병률이 우리나라가 1위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대장암은 50세 이후 중장년 층과 노년층에서 많이 발병했는데, 나이가 암 발병에 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20세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는 암,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의 하나로 밝혀진 만큼 청년층도 대장암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식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육식을 즐기고 과일이나 야채를 적게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삼겹살과 같이 기름이 많은 부위, 햄과 소시지처럼 붉은색 가공된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튀김이나 직화로 구운 고기, 음주 등도 대장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대장암은 가족력도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 친척 중에 용종을 떼어낸 적이 있거나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40세 이후부터는 5년에 한 번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도중에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떼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될 수 있습니다. 용종이 너무 많거나 큰 경우에는 수술을 받기도 하는데, 용종을 제거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76~90% 줄어든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말해주듯이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증상과 치료

다른 암 종류와 같이 대장암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악화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복부 불편감,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변을 본 후에도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지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고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할 수 있으며, 혈변 혹은 검은 변을 볼 수 있습니다. 혈변을 치질과 혼동하고 그냥 방치 경우가 적지 않은데, 대장암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암의 단계에 따라 다르며 수술이나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표적 치료, 면역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대장이나 직장에 암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법은 수술 전이나 후에 실시하며, 배변활동을 도와줍니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가능

대장암의 약 80%는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류를 자주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채소를 싫어하는데 섬유소가 부족해도 대장암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에 좋지 않은 음주와 흡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주의 경우 남성은 하루 최대 2잔, 여성은 하루 최대 1잔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도울 수 있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 또한 대장암에 걸리기 쉬운 조건이므로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서 식단이나 운동 등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는지 알아보고 위험 요인에 따라 나이에 상관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전반적인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과 장 질환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수면을 취합니다.

 

국가암 검진 사업에서는 50세 이상부터 매년 대장암 검사를 실시합니다. 분별잠혈검사를 먼저 한 뒤에 이상소견이 보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데, 정기 검진을 빠뜨리지 말고 꼭 받아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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