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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태리미 2023. 10.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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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 무리를 주는 비만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져서 척추의 신경이 눌리며 허리 통증이나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다시 걷기 시작하면 통증도 다시 시작됩니다.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을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며, 내부는 부드러운 수핵으로 되어있고 겉은 단단한 섬유륜으로 둘러 싸여있으며 탄력적입니다. 그런데 30세 이후부터 추간판의 퇴행이 시작되면서 척추에 부착된 부위가 떨어져 가시같은 뾰족한 모양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더불어 척추관을 구성하는 후관절 돌기나 추궁, 황색인대 등도 두꺼워지는데, 이런 현상들로 인해 추간판과 신경근을 누르고 혈류장애를 일으켜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 및 치료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통증이 자주 나타나며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쥐어짜는 듯한 혹은,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며 근력저하가 동반됩니다. 다리가 무겁고 아픈 증상이 한쪽 다리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양쪽 다 나타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춥거나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기도 합니다.

 

협착의 정도가 심할수록 보행거리가 짧아지고 종아리, 발목, 무릎, 허벅지, 엉덩이와 서혜부를 따라서 감각이 사라지거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괄약근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추관 협착증의 경우는 목, 어깨, 양팔의 신경근을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데,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다가 외부의 충격을 받으면 급속히 악화되는 특징이 있어 협착증이 꽤 오래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매우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여부를 알아보려면 다리 감각, 근력, 반사 신경 이상 등 신경 기능의 이상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방사선 검사(X-ray)를 통해 척추 간격이 좁아진 정도와 분절 간 불안정성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MRI 영상 촬영을 통해서는 관절과 인대의 비대 여부, 척추 신경의 압박 정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구분하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들고 젖히면 통증이 극대화되는데, 디스크는 허리를 숙이든지 펴든지 지속적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척추관협착증에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하는데, 하지마비, 대소변 기능 장애 등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따르거나 비수술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안정을 취하게 하고 운동을 제한하며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을 투여합니다. 물리치료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마사지, 견인 치료, 열 치료, 초단파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척추내시경수술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행성 질환의 일종인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생활하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쓰면 척추에 무리가 되어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에 자세를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과도한 비만은 척추에 무리를 주고 근육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퇴화를 늦추고 싶다면 체중을 적정선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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