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탈모의 원인
탈모는 남녀 공통적으로 고민되는 질환입니다. 자연적으로 노화에 따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맞지만 갈수록 젊은 층에서도 탈모가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남자에게 많은데 여성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 10만 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고 하루에 약 50~100개 정도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하지만 100개가 넘게 빠진다면 탈모라고 볼 수 있으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게 탈모는 대머리라고 부르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자가면역질환이나 스트레가 원인이 되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휴지기 탈모증 등이 있습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탈모면 아들도 유전적으로 탈모가 되기 쉽습니다. 그 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합니다. 남성도 여성도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머리카락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감소에 의해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주요 원인의 하나인데, 남녀를 불문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는 500원짜리 동전 만한 원형 탈모가 생기거나 심하면 전체 머리가 신생아 수준으로 빠져서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남게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백신이나 특정 약물 복용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고, 갑상선 질환, 철분 결핍, 출산, 수술 등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 휴지기 탈모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 건 꽤 오래됐습니다. 미녹시딜 등의 약을 바르거나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의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스테로이드로 치료하거나 면역 요법 등을 쓰고, 원인이 다양한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 제거에 집중합니다.
탈모치료는 개인적인 특성이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자신에게 어떤 치료방법이 맞는지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치료와는 별개로 생활습관 면에서 개인이 지켜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이는 탈모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데, 작은 습관 하나로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서 행동에 옮기셔야 합니다.
먼저,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발생합니다. 적당한 영양섭취를 하면서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탈모의 주요 원인입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아서 푸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이나 심호흡, 스트레칭 등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자주 머리를 감거나 너무 긴 머리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샴푸나 헤어트리트먼트 사용 후에는 완전히 헹궈내고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이 되지 않게 부드럽게 다뤄야 합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지나치게 고온으로 사용하거나 고데기를 자주 사용하면 머리카락의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묶거나 압력을 가하는 등의 행동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머리카락의 혈액 공급을 제한할 수 있고 음주도 두피에 열을 높여서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금주가 좋으며,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혈액 순환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에 좋은 음식
1. 검은콩 : 탈모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은 대표적인 식품은 검은콩입니다. 검은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모발 성장에 좋습니다. 콩 속에 리놀렌산과 이소플라본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발모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2. 현미 : 현미에는 비타민 B, 비타민 B1, 단백질 등 16가지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는 트립토판과 타이로신 성분이 있어 머리카락을 검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 :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 철, 칼슘 등이 풍부해서 모발의 성장을 돕고 탈모를 예방합니다. 요오드는 모발의 성장을 돕고 탈모의 원인이 되는 갑상선 호르몬 저하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요오드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요오드 섭취량에 관해서는 갑상선 질환에 관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호두 : 호두에는 비타민E, 마그네슘, 오메가 3 지방산, 토코페롤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탈모에 좋습니다. 호두와 같이 견과류에 속하는 해바라기씨, 참깨, 잣 등도 탈모에 도움이 됩니다.
5. 시금치 : 시금치에는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이 많고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당근 : 당근에는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있어 눈 건강에도 좋지만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7. 어성초 : 어성초는 탈모에 좋은 약초로 유명합니다. 샴푸의 재료로 쓰이거나 차나 보충제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8. 녹차 : 녹차는 녹색을 띠는 카테킨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 철분 등이 풍부해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