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편도결석이 발생하는 조건
편도결석은 편도선 안에 생성된 염증 덩어리입니다. 편도선에는 작은 구멍이나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 곳에 미생물, 음식물 찌꺼기, 세포 잔여물 등이 끼어서 염증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신체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결석들과 달리 딱딱하지 않고 노할고 작은 알갱이로 양치질이나 재채기, 구토를 할 때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이 있다고 해서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날 수 있고, 목에 원가 걸린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인후와 목의 통증이 있거나 뭔가를 삼키기 어려울 수 있고 구토 증상이 따르기도 합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만성 편도염에 있습니다. 편도염을 자주 앓으면 편도 안에 작은 구멍들이 커질 수 있고 이곳에 음식물이나 미생물 이 끼이면 세균 번식이 쉬워집니다. 부비동염, 비염이 있거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편도결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위생이 안좋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의 제거
편도결석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경험해 봤겠지만 생활하면서 우연히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에 눈에 보이는데도 나오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제거하면 됩니다. 편도결석은 기계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데, 재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레이저나 질산으로 구멍을 막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편도선 수술입니다. 수술을 받으면 더 이상 결석이 생기지 않는데, 그렇다고 편도결석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1년 동안 편도염을 3번 이상 앓는 사람들에게 수술적 치료를 권합니다. 또한, 편도의 통증과 입 냄새, 혹은 이물감, 이통 등 불편함이 큰 경우에 수술을 권합니다. 그 외에는 그냥 두어도 신체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결석과 달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편도결석을 완전히 예방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결석이 생성되기 쉬운 환경을 최소화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1. 하루 세 번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구강 위생을 유지합니다. 양치 시에는 이만 닦지 말고 구강 전체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2. 양치 후에 항균 구강 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의 세균을 줄입니다.
3. 따뜻한 물에 천일염을 녹여서 가글을 하면 박테리아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집니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음식 찌꺼기나 박테리아가 축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5. 잘 씻어 내려가지 않는 유제품이나 끈적거리는 음식을 피합니다.
6. 담배에는 구강 청결을 위협하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금연을 권합니다.
7. 알코올은 수분을 배출시켜서 건조하게 할 수 있으며, 알코올 자체도 편도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코와 목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편도결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염과 부비동염, 후비루 증후군을 꾸준히 치료받고 관리해야 합니다.
9. 편도선염을 자주 앓는다면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관리하기 불편하거나 관리를 해도 결석이 생긴다면 편도선 절제술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