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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이 생기는 이유
폐암은 말 그대로 폐에 암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에 증상이 없으며 다른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전체 폐암 환자의 70% 정도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매일 1갑씩 흡연 중인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약 20배 정도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 다른 요인으로는 간접흡연, 폐섬유증, HIV 감염과 석면, 라돈, 크롬, 비소, 니켈,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간접흡연은 여성에게 폐암뿐 아니라 천식이나 호흡기질환의 위험까지 높입니다. 대부분 무증상이라서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이다가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부의 통증이 나타났다면 부분적으로 암이 커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가 날 경우에는 주위 조직까지 암이 침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암이 전이됐다면 뇌 기능 장애,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뼈까지 침범하면 뼈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 밖에도 식욕부진, 발열, 체중 감소는 암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암이 의심되면 흉부 CT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형태, 위치를 파악하고 조직검사 없이 PET나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등의 검사를 하거나 바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폐암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인지 정확히 알아봅니다.
조직 검사 결과 폐암으로 판명이 났다면 수술 여부를 결정하거나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폐 상태가 안 좋다면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피부염, 탈모,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술 역시 폐의 일부를 떼어내기 때문에 숨이 차거나 팔에 통증,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며, 항암 치료도 정상세포까지 손상을 줄 수 있어 구토, 설사, 변비, 탈모, 구강 상처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예방법
폐암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금연입니다. 금연은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의 폐암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만일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50세 이상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임하셔서 폐암의 여부를 빠르게 알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병이니 만큼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암을 예방하는 것이 폐암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함께 금주를 실천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을 기르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 패턴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규칙적인 식사와 식이요법은 폐암 예방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보강하는 음식들로 구성하여 암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기름지거나 화학 성분이 많은 음식, 단 음식 등을 자제하면 됩니다.
폐암에 좋은 음식
폐암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음식,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음식이 좋습니다. 토마토에는 수분이 많고 리코펜 성분이 있어서 항암작용을 합니다. 대기 오염 물질로 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브로콜리도 폐암에 좋은데, 브로콜리의 색을 내주는 클로로필 성분이 혈전을 막고 항암 작용을 합니다.
당근 역시 비타민A의 일종인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작용을 합니다. 마늘은 항암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마늘의 휘발성 물질이 암세포를 억제하고 종양을 사멸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생강은 니코틴 해독 작용을 하고 가래를 삭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복숭아와 사과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해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니코틴을 해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연가들이 즐겨 찾는 과일로도 유명합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도 항산화 작용과 니코틴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파, 무, 두부, 버섯 등도 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