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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의 종류
협심증은 심장 혈관 질환입니다. 심장에는 3개의 중요 혈관, 관상동맥에 의해 산소나 영양분을 받습니다. 그중 하나라도 협착이 생겨서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과 산소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장근육이 허혈 상태가 되어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협심증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은 주로 고령이거나 흡연자, 혈압이 140/90mmHg보다 높은 상태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사람, 당뇨가 있거나 가족력 중에 고령이 아님에도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비만, 운동이 부족한 경우 등입니다.
협심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안정형 협심증으로 육체적인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과식을 한 후에 발생합니다. 짧게 통증이 나타나며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약물로 완화됩니다.
불안정한 협심증은 죽상경화병변이 파열되면서 혈전이 생겨 갑자기 협착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안정된 협심증보다 오래 지속되고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즉시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변형 협심증은 관상 동맥에 경련이 발생해 혈류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동맥을 이완시키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또한, 미세혈관 협심증은 심장의 미세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통증이 있어도 심장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떤 종류도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생활하면서 협심증 증상을 경험했다면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혈류 개선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혈관성형술 또는 관상동맥우회술 같은 수술을 통해 관상동맥 질환을 관리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앞서 언급했듯이 협심증에는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을 완화시키는 약물로 스프레이, 파스 등 다양한 형태로도 나와 있습니다.
심장 박동을 늦추고 심장의 과부하를 막는 베타차단제도 협심증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관 개선에 도움을 주어 통증의 빈도와 심각성을 줄여주는 칼슘차단제, 혈전을 예방하는 아스피린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상 동맥을 이완시키고 심장으로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라놀라진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스타틴과 같은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으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ACE 억제제 등은 협심증과 함께 고혈압이나 심부전이 있을 경우 처방됩니다.
이 밖에도 심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심장 재활을 실시하거나 협심증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심리 치료를 하거나 식단 조절, 체중 조절 등 생활 습관 개선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식단은 협심증을 관리하고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을 줄이는데 필수적으로 협심증 관리에 중요 요인인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협심증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고려 중이시라면 다음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을 예방하는 식단구성
협심증은 심장 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당연히 혈관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식품 섭취를 피하고 나트륨이 적은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주, 금연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여상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협심증에는 혈압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되도록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니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은 하루 10g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계란, 붉은 육류, 유제품, 튀김, 인스턴트식품 등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껍질을 벗긴 가금류와 지방이 많은 생선, 콩류 등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선택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방법도 삶거나 굽고 쪄서 최대한 불필요한 지방을 제한합니다.
통곡물, 현미, 과일, 채소 등은 수용성 섬유질이 있어 몸에 좋지 않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과 야채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항산화 성분은 물론 심장 건강에 좋은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일 풍성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 오일 등의 건강한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연어, 고등어, 송어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식사 후에 디저트를 먹는 사람이 많은데 설탕이 다량 포함된 과자나 빵, 음료 등은 비만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혈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단맛이 적은 과일이나 야채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성적 협심증은 과식 후에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