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이 발생하는 원인 갑자기 검은 점이 떠다니거나 거미줄, 그림자 등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눈 뒷부분을 채우는 유리체 유머의 변화 때문인데, 유리체 유머는 젤과 같은 형태로 대부분 물과 콜라겐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젤 같은 유리체 유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노화에 따라 후유리체박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유리체 피질과 망막 내 경계막이 분리되는 것을 후유리체박리하고 합니다. 시신경유두부에 있던 신경교조직이나 뭉쳐진 유리체, 유리체 출혈 등이 후유리체박리로 인해 유리체강 내에서 떠다니면서 검은 점이나 거미줄 등이 보이는 것입니다. 후유리체박리 현상이 비정상적인 질환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노화에 따른 유리체, 망막의 유착을 줄이기 위해 ..
강박증이 발생하는 요인 강박증은 정신적인 장애에 속하며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고 강박적인 생각을 하거나 그에 따른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질환입니다. 강박적인 생각이란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마음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손이 더럽다고 생각해서 지나치게 자주 씻거나, 모든 물건을 일정한 순서대로 배열하거나 실수하게 될 것을 미리 걱정해서 반복적으로 체크하는 등의 불안이 따릅니다. 이러한 행동은 강박적 사고를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서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은 본인에게 불안, 고통, 스트레스, 우울감을 줄 수 있습니다. 강박증의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생리학적인 요인을 ..
말초신경염이란? 말초신경염은 뇌와 척수에서 뻗어 나온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말초 신경은 중추 신경계와 신체 각 부분에 정보를 전달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촉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근육이나 혈관, 피부 끝에 있는 신경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팔 안쪽이나 손가락, 발가락이 저리며 따끔거리거나 무뎌집니다. 말초신경염은 다양한 원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당뇨병, 빈혈, 갑상선질환과 신체 부상, 반복적인 스트레스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 상태에서도 발생하기 쉽고 비타민 B6, B12, 비타민E 등의 결핍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독이나 화학약물에 노출됐을 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흉의 발생 원인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어나가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것을 말하는데, 호흡곤란이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흉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일차성 기흉은 어떠한 폐 질환 없이 발생하며 폐의 가장 윗부분, 흉막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의 파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차성 기흉이 발생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키가 크고 말랐으며 여자보다 남가 많고 20대 이하가 많습니다. 특이하게도 일차성 기흉의 90% 정도가 흡연자로 기흉과 흡연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기흉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결핵, 종양, 폐섬유증 등 폐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은데, 기존에 있던 폐질환으로 인해 공기가 새어 나갈 환경이 조성..